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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absmiddle주)참조은여행사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자 김정향
    제목 코로나를 지나오며 엄마와의 첫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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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힘들었을 코로나의 긴 터널.

    여전히 그곳을 지나고 있지만 이번 가을은 감사히도 잠시 단풍을 보러 떠날 수 있었다.

    바쁘게만 지내오다 봄여행, 가을여행은 나중에 나중에 하며 지나왔는데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여행도 갈 수 있을 때 미루지 말고, 놓치지 말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사 문자를 받고 "엄마, 이제 여행을 갈 수 있나봐요. 우리도 어디 가볼까요?"  그렇게 떠나게 되었다. 

    처음 가본 속리산, 법주사로 들어가는 긴 길목에서 햇볕에 빛나서 색깔이 너무 예쁜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그리고 아직 채 물들지 않은 초록색 잎들까지 서로 어우러져 너무나 예뻤다.

    마스크를 끼고 찍은 사진이지만 마스크 속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꺼내지 못했던 웃음을 짓고 있었다. 산속 만큼 단풍이 화려하게 만발 한 것은 아니었지만 코로나를 지나오며 처음 떠날 수 있었던 여행이라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 기차를 타고 떠난다는 자체가 좋았고, 그저 바스락 바스락 낙엽을 실컷 밟고 함께 걷는 길이 좋았고,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도 법주사에 조금은 내려놓고 와서 좋았다. 엄마가 요즘 다리가 아프셔서 쉬며 가며 걸었지만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다. 일행 중에 80세이신 어르신도 계셨다. 여행을 갈 수 있을 때 많이 다니라고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엄마와 다음에 또 아름다운 곳에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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