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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absmiddle주)참조은여행사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자 김예설
    제목 청량한 여름을 담아
    이메일 @
    공개여부 공개

     

     

    7월 31일, 이른 휴가를 맞아

    태백 해바라기 축제&백두대간 협곡열차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출발하기 전부터 마음이 들떴었답니다.

     

    울산에서 출발하는 터라 아침 일찍 일어나 리무진버스를 타고

    미리 KTX 역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역에서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가이드님께서 안내 전화를 주셨어요.

    혹시 몰라 일찍 서둘러 왔던터라 다행히 여유로운 출발을 맞이할 수 있었어요.

    동대구역에 도착하니 가이드님께서 가까운 위치에서 맞아 주셨고

    각자 일정표를 나눠주셨습니다.

    가이드님을 만나니 그제서야 조금은 긴장했던 마음이 한결 놓이더군요.

    동대구역에서는 무궁화호를 타고 김천으로 향했고, 김천에서는 관광버스로 갈아타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인 분천으로 향했습니다.

     

    제일 먼저 분천에 도착해 간단하게 백반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난 뒤

    갑작스런 소나기를 뚫고 산타마을을 둘러봤어요.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마을이라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여름에 즐기는 산타마을은 꽤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나라들은 이런 기분일까요?

    겨울에 방문하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구와우 해바라기 마을은 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지역상 거리가 너무 멀기도 한데다

    코로나로 그동안 축제를 하지 않아서 도전하지 못한 곳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방문 당일은 80%정도 만개한 상태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너무 더운 날은 해바라기마저 더위에 지쳐 고개를 숙인다고 하던데

    뜻밖에 비에 젖은 촉촉한 해바라기를 가득 담았네요.

    구와우 해바라기 마을은 넉넉한 시간동안 한 바퀴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해바라기의 밝은 기운이 가득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곧이어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을 타기위해 철암으로 향했습니다.

    철암에서 영주역까지 약 2시간 정도의 코스였는데

    탑승하고 있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릇푸릇한 여름의 광경을 바라보며

    마음에 휴식을 갖는 시간을 가졌어요.

    V트레인은 기차 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특히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아무 근심 걱정 없이 기차에 몸을 싣고 자연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겼네요.

     

    영주역에 도착할 때 쯤 슬슬 출출해지기 시작했어요.

    저녁식사를 위해 버스는 이제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안동에서 먹은 석식은 놀랄 정도로 굉장히 푸짐했어요.

    안동에 유명한 음식을 코스별로 맛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헛제삿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안동 간고등어나 찜닭은 전에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헛제삿밥과 안동식혜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거든요.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라 특이하고 아주 색달랐어요.

    음식 또한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인데 이 부분도 놓치지 않아 만족스러웠어요.

    여행으로 지친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포만감 가득한 배를 두드리며 버스에 오르니 어느새 마지막 동대구역에 도착했어요.

    작별 인사를 나눈 뒤 하루를 꽉 채웠던 여행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울산에서부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여행의 하루가 조금 염려가 되긴 했는데

    다녀오고 보니 나름의 운치가 있었네요:)

    즐거운 추억 쌓고 갑니다.

    다음에도 좋은 여행코스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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